지자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, 일반적으로 적은 양의 시멘트나 콘크리트는 불연성 폐기물 전용 마대에 담아서 배출합니다. 시멘트와 콘크리트는 불에 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버리는 양이 적다면 이 전용 마대를 사용하여 배출해야 합니다. 가끔씩 불연성 폐기물 마대 안에 콘크리트나 시멘트가 가득 차 있어서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경우, 수거 업체가 수거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불연성 폐기물 전용 마대는 일반적으로 철물점이나 주민센터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.(지자체별 지정 판매소(주민센터, 철물점, 대형마트 등 지자체마다 판매점이 다름)) 그러나 콘크리트나 시멘트를 많이 버릴 계획이라면 폐기물 수거 업체를 부르고 처리를 의뢰해야 합니다. 폐기물의 크기와 종류, 수거 트럭이 이동해야 하는 거리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, 대개 수집, 상차, 이동 등의 비용을 고려하여 30만 원에서 7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.
폐기물 수거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폐기물을 모아서 한 번에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. 만약 주변에 공사장이나 리모델링을 하는 곳이 있다면, 위탁비를 지불하고 처리를 위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. 이렇게 함으로써 폐기물 처리에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.